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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많지만 무던하게
달면 삼키고 써도 삼켜야
by
이영희
Jul 3. 2020
*기분*
-- 잠자는물고기--
좋은건 순간이며
나쁜건 오래가네
남편을 휘두르고
아내를 눈치주고
이집구석 저구석
괜찮은척 웃는데
알고보면 눈물나
달면 삼키고 써도
삼켜야만 그나마
인간세상에 두발
디디고 그런대로
살아냈다 말하네
매일매일 똑같은
그타령에 징하고
단순한 살림살이
어찌해볼 수없이
가만가만 또하루
오늘아침 그래도
어제만큼 편안한
내일이 이어지길
가여운 희망으로
다둑다둑 달랜다
잠깐을 참아내면
하루가 편안하고
하루를 참아내면
백날이 편안하단
어머니 그말씀이
그날에도 맞았고
지금도 정답이네
순간순간 기분에
휘둘리며 살지만
나쁜기운 없다면
이만하면 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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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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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그림을 즐깁니다. 수필집 <자궁아, 미안해> 2022년 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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