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따나

by 이영희


막사발이 투박해도

보기에는 부담없지

흥에겨워 막빚어도

살금살금 정이드네


청자백자 달항아리

수려하고 고매하나

막사발이 그옆에서

무심한듯 당당하네


.

.

유명작가 틈새에서

자리매김 쉽지않네

지나오며 기억속에

각인되고 납득된것

아무따나 써내리나

막사발이 그러하듯

질박하게 스며들


파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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