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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희 Apr 06. 2024

적당히 평범한



남들이 읽었다는 그 책
남들이 보았다는 그 영화
대충 들어서 아는 것,
유튜브에서 읽어준 책의 요약과 해설이 자신의 진짜 독서인양
아는 체하는 뻔뻔함

그런 사람의 심리는
무엇에 비유하면 좋을까


...가자미와 광어가 해저의 색깔을,
심지어 해저의 지형까지 흉내 내는
것은 왜일까.... 자기 보호를 위해?
아니다.. 자기혐오 때문이다...


소화되지 않은 독서
적당히 교양인을 흉내 내며
얄팍함을 들키기 싫은 인간심리가
해저의 가자미와 광어를 닮았네


제대로  
읽고,
보고,
쓰자



!!

아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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