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영희 May 29. 2024

초록 초록


과천 공원 산책했어요

어제 오전 11시에서 낮 1시까지

오월은 푸르구나, 확확 와닿는

따끈한 햇살과 온화한 바람


멀리  또는 가까이 

그제 내린 비에 나뭇잎들 반짝반짝

흰구름 뭉쳤다 흩어지고 새록새록

나뭇가지 쑥쑥 번져가는


며 칠 남지 않은

봄 같은 봄

딱 그만큼의  옷차림들

폭염에 지쳐

초록에 지쳐 무성무성 것 보다

싱싱함이 절정이네


세상 속 뉴스 침울해도  

마음의 주름은  조금 펴진 것 같은

오늘도 5센티만 더 펴지길...

.

.

크릴







작가의 이전글 어떻게 지내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