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2024
by
이영희
Oct 26. 2024
멀어져 가는 숨소리
안개로 채워지는 뇌
한마디 말은 못 해도
희미하게 알아보던 눈
난
아직 살아서
걸음걸음
돌아보고
다시 돌아보네
보이는 건
뒤꿈치에 딱 붙어
따라오는 시커먼 그림자
.
.
머지않았는데
장수할 것처럼
살아가는, 오늘도 희극
.
.
파스텔&물감
keyword
그림일기
그림자
장수
35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새 댓글을 쓸 수 없는 글입니다.
이영희
직업
에세이스트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그림을 즐깁니다. 수필집 <자궁아, 미안해> 2022년 봄, 출간했습니다
구독자
308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그래서 빵을 샀어
날개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