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자주 겹치면 인연이 된다.

예상치 못한 조우는 관계 안에서 특별함을 안겨다준다.

by 이유미

요즘들어 자꾸 어떤 사람이 눈에 자주 보이는 것 같다. 과연 우연일까, 아니면 필연일까? 가끔 우리가 살다보면 희안하게 자주 만나게되는 사람이 있다.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는데 정말 영화나 드라마처럼 우연히 한 장소에서 조우하는 것.


누가 그랬던가. 우연이 자꾸 반복되면 한 사람이 그 우연을 만들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노력을 한 것이라고. 물론 그 말에도 어느정도 공감은 한다.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거나 연인이 되고 싶다면 그 사람의 행동 반경안에 '나'라는 사람도 존재해야 아무래도 마주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고 친해질 수 있을테니.


또, 정말 드문 경우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정말 우연이 겹치게 되는 사람도 있다. 이건 어떤 논리로 설명되지 않기에 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면 너무 신기하다는 말로밖에는 설명이 안되는게 사실인 것 같다. 나와 영혼이 닮아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정말 지구 반대편에 있다고 해도 언젠가는 만나게 되는 걸까?


어떤 노력을 가해서 우연이 인연이 되었든, 정말 놀랄만큼 우연이 계속되었든, 우리는 자주 마주치게 되는 사람과 정이 들고, 호감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만남의 기회가 잦아들면서 깊이있는 대화를 하게 될 수도 있고, 서로 공유한 시간들, 추억들이 쌓여감에 따라서 신뢰롭고 돈독한 관계를 이뤄나갈수도 있으니까.


사람간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은 어떤 노력과 우연의 합이 모여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총합의 어디쯤인가에서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유의미한 상호작용으로 교류와 소통을 하고 인간관계를 영위해 나간다. 서로 각자의 방식대로 영향을 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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