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울수록 자신에게 집중하기

외로움과 정면으로 마주할 때, 나 스스로에 대한 해답이 보인다.

by 이유미

당신은 외롭다는 감정이 언제 가장 많이 드는가? 아마 그 대답은 보통 만날 사람이 없고 혼자 있을 때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사실 누군가와 함께일때도 찾아오는 불편한 감정이다.

왜 그럴까?


외로움이라는 건 누군가가 옆에 있기 때문에 채워질 수 있는 단순한 마음의 영역이 아니라, 공감과 소통의 부재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나는 A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상대방은 전혀 관심이 없거나 B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또는 내 의견이나 감정에 공감을 별로 못해준다거나 자기의 생각만 주장하고 고수한다.


단편적인 예를 들었지만, 사실 우리가 외로움을 느끼고 마주하는 순간들은 실로 굉장히 많다. 단순히 혼자 있을때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집단 안에서, 군중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게 외로움이다. 사실 이건 나 스스로 채워져야 하는 부분이며, 누군가가 대신해줄수도, 채워준다해도 그게 온전히 100% 충족되기도 불가능하다.


이렇게 필연적으로 찾아오며, 누군가 대신해줄수 없는 거라면 이 외로움과 친숙하게 지내는 방법을 찾아보는게 좋을 것이다. 자기 자신과 한번 잘 지내보는 것이다. 외로운 사람은 쓸쓸하지만 고독을 즐기는 사람은 오히려 멋있어 보인다. 또, 그런 사람은 뭔가 매력적이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말이다.


당신이 고독을 즐길만한 그 무엇이 어떤건지는 상관이 없다. 그저 어떤 것과, 어떤 시간과 공간 안에 있을때 행복하고 많이 웃게 되는지를 안다면 당신은 이미 외로움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게 아니라, 고독을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일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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