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감은 우리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양의 단계로 이끈다.
상실감이라는 감정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겪게되는 고통 중의 하나이다. 누군가와 어떤 이유로 헤어지게 되거나, 죽음으로 인해서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을 마주할때면 내 삶의 일정 부분을 함께 공유했던 사람일수록 마음 깊숙히 차오르는 공허감과 허무함, 우울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만큼 누군가와 친밀했고 마음과 정을 많이 주었기에 떠나보내는게 힘든 것은 당연하다. 그로 인한 정신적 후유증도 상당할테고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한가지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이 상실감이 우리에게 꼭 항상 안좋은 것만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흔히들 사람들은 그런말을 한다. "아픈만큼 성숙해진다" 라고. 정말 맞는 말이다. 시련과 고난, 상실을 겪는 만큼 우리 마음과 정신은 좀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감정들을 받아들이는게 결코 쉽다거나 좋다고 말을 하는것은 아니다. 상실의 감정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순기능도 있기에, 그런 부분을 좀 더 살펴보자는 뜻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의 뜻대로 되는 일보다는 우연치 않거나 뜻하지 않게 불행한 일이 닥치게 될수도 있는데 그런 순간, 우리는 자기 스스로에게 좀 더 유연해질 수 있는지, 있는 그대로 그 상황을 수용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지녔는지 자문해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할수 있는 힘이 우리 스스로에게 부족하다면 이제부터라도 마음의 근육을 조금씩 길러보자. 조금은 담대하고, 용기있게 나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셀프 맞춤형으로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긍정적인 감정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을 마주하고 극복해나가는 걸 더 힘들어하기 때문에 내 마음건강은 나 스스로 지키고 관리해야 한다. 그 누구도 대신해줄수 없고, 그들의 방법이 나에게는 또 맞지 않는 방법일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