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에너지원은 내 자아의 시계추가 어딜 향하는지 말해준다.
당신은 인생에 활력이 되는 요인들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 흔히 사람들이 '인생 취미'라는 것을 만드는걸 보게 된다. 특히나 요즘처럼 개인주의, 사람과의 대면보다는 혼자있는 시간을 선호하는 경향은 이런 결과를 더욱 부추겼다.
그런데, 꼭 이런 문화적 경향성의 이유를 제쳐 놓고서라도, 사람은 누구나 활력이 되는 요소들을 많이 만들어둘수록 자기 자신에게 좋다. 내 관심 요소를 여러군데로 분산시켜서 특정 한 군데로 편중되지 않게 하는것 또한 중요하다. 왜냐하면, 특정한 한 사람, 한 취미에만 너무 관심을 갖게되다 보면 그 대상이나 일이 사라졌을때 큰 공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심리적인 방패막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결국엔 나 스스로의 심리적 안정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기쁨을 주는 것이니 더 심혈을 기울여서 나의 정신과 마음에 어떤 요소들이 건강한 즐거움을 줄지 많이 고민해봐야 하겠다. 나 스스로 즐길거리들이 많아야 혼자서도 고독을 잘 즐길수 있으며 나와 친해져야 그 누구와도 건강하게 관계를 맺을수 있는건 기본이니까.
사실 나는, 인생 취미랄게 별로 없는것 같다. 물론 좋아하는 것들은 몇 개 가지고 있지만 그렇게 푹 빠질만큼의 좋아하는건 아직은 없는것 같다. 뭔가 취미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도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한 마음으로 변질되어 버리고 말아서 이제는 정말 나 스스로 즐길만한, 자기만족을 위한 인생 취미를 꼭 찾고싶다.
내가 좋아하는건 남에게 물어보면 안되고, 꼭 나 스스로가 찾고 구해야 한다.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또 다른것도 해보고 하면서 그렇게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꼭 특정한 누군가나 애착을 들였던 물건같은게 없어지더라도 자신만의 세계에서 즐겁게 유영하듯이 조금은 너른 품으로 나의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