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괜찮은 이유

나 스스로에게 조금은 관대해지는 건 이기적인게 아니다.

by 이유미

나와 타인의 균형점을 찾는 연습만큼 간단해 보이면서도 어려운 일이 있을까? 흔히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하곤 한다. 사람이 힘들지, 일이 힘드냐는 말. 정말 맞는 말이다. 어떤 집단이든, 모임이든 그 공간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따라 내가 영향을 받는 요소가 다르고 그로 인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인생에서 사람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선순위, 가중치를 부여하는 요소들이 다르겠지만 그 어떤것보다도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그 안에서 많이 에너지를 얻는 타입이라면 이 포인트를 한가지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타인과의 관계가 중요한만큼, 나 자신과의 관계또한 상당히 중요하다는 점 말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행복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일수록 타인이 나 스스로를 어떻게 볼지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생각하게 되고, 친절과 정을 베풀게 되는데 그 방식이 내가 뜻하는 대로 늘 좋게 흘러가지 않을수도 있으며, 나 스스로의 감정이나 생각보다는 타인의 생각, 감정을 너무 많이 생각해서 필요 이상으로 맞춰주게 되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다.


나로 인해서 타인이 어떤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지는 중요하지만, 그 전에 내가 어떤 방식으로 있을 때 가장 좋은지를 알아야 그 상대방과도 건강한 모습으로 관계의 균형추를 맞추게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가 아니라 나를 잃어버리지 않으며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타인에게 마음과 정을 베푸는 그런 성숙하고 현명한 이기주의자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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