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의 관계는 팀워크에서 온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고충으로 토로하는 말 중에 하나는 이것으로 결국 수렴된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정말 맞는 말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황과 일을 접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같이 하는 사람의 영향을 실로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 어릴때는 같은 반 친구, 사회에 나와서는 직장생활에서 함께 하는 동료와 마음이 안 맞다면, 정신적으로 고된 일터로 느껴질 것이 분명하니까.
함께하는 사람의 영향력은 정말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많은 영향을 서로에게 주고 받을 수 있는 대상은 누구일까? 단연코 '가족'일 것이다. 그런데, 이 '가족'이라는 대상과 내가 너무나 안 맞다면 어떻게 될까? 너무 마음이 괴로울 것이다.
물론 모든 부분에서 어떤 사람과 편할 수는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10이라는 숫자를 놓고 본다면, 5-6 정도 맞는 부분이 있다면 나머지는 서로 용인할 수 있는 선에서 타협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관계이든, 나도 상대도 편한 상태가 되려면 서로의 노력과 의지도 필요하지만, 처음부터 서로에게 '어느 정도는' 합이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 또한 장기적인 관계로 이끌어가는 데 분명 좋은 에너지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편함'을 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사람마다 어떤 사람을 편하게 느끼는지는 전부 다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내가 조용하고 말수가 없으니 상대방이 먼저 말을 걸어주는 사람을 편하게 느낄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공감을 잘해주는 사람일수도 있다.
어떤 유형의 사람이든, 결국 확실한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을 편하게 느끼며, 그 사람에게 나 또한 그 편한 상태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갈등 상황이 오거나, 예기치 못한 일이 닥쳐도 그 해답을 풀어갈 수 있는 지혜가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