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만 친한것과 진짜 친한것

진정한 관계는 무의식적인 케미가 증명한다.

by 이유미

누군가와 친하다는 것은 어떤걸 말하는걸까? 자주보는 것? 대화를 나누는 것? 서로에 대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것? 물론, 위에 대한 질문도 친한것의 다양한 요소들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나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겉으로만 친한것과 진짜 친한 것이 그것이다.


친하면 친한거지, 겉과 속이 다른 친함이라는 건 뭔지, 사람 관계라는게 참 겉만 보고는 알 수 없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마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겉으로만 친한것은 뭘 의미하는 걸까? 이건, 결론만 먼저 이야기하면 '피상적이고 형식적인 관계' 즉, 비즈니스 관계를 뜻한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A와 B가 어떤 관심사나 접점, 생각하는 사상이나 가치가 비슷해서 공감과 이해가 통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어떤 테두리 내에서 어떤 주제 안에서 다분히 공적인 이야기만 나누게 된다면 겉만 친한 경우가 맞을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친한 것은 뭘까? 이건, 아까 위에 설명했던 것과 반대의 내용으로 이해하면 된다. A와 B가 어떤 대화를 우연히 나누게 되었는데 생각하는 게 비슷해서 공감을 많이 하게 되며, 그 사람과 많은 부분에서 동질감을 이루게 된다. 두 사람은 신이나서 리액션을 자주하게 되고 웃게 된다. 이것은 진짜 친한 것이다.


누군가와 공적인 관계에서 진짜 친하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인데 마음이 잘 통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 상대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일을 하면서도 활기차고 즐겁고, 생기 넘치는 일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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