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순간의 선택지가 모여서 '나'를 만든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얼마나 많은 일을 선택하고 책임지면서 살아가는지 아는가? 물론, 아주 어릴때는 부모님이 나의 정신적 지주이니, 정신적, 육체적인 도움을 많이 주면서 많은 부분을 책임져 주시지만, 어느정도 자라고 성인이 되면, 우리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면서 자신만의 가치판단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서 선택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된다.
이를테면, 크게는 난 어떤 배우자를 만나고 싶은지,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어떤 친구를 사귀고 싶고 지인을 두고 싶은지, 내 인생의 라이프 스타일은 어떻게 꾸려가고 싶은지, 인생에서 일과 취미, 여가의 균형은 어느정도의 비율로 맞춰갈지, 중년, 노년의 이후의 삶은 어떻게 만들어갈지 등등 우리의 인생은 저마다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서 주관적인 판단이나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밖에 없기에 그만큼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인생에서 수많은 선택지 중에 나 스스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고 어렵다. 결국 나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내가 무엇을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답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즉, 어떤 사람에겐 이렇게 사는게 좋지만, 또 저 사람에게는 그 방법이 고역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어떤 사람은 공휴일, 주말할 것 없이 일에 매달리면서 그 부분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 있지만, 어떤 사람은 주말이나 쉬는 날에는 충분히 여가를 즐기면서 살고싶은 사람도 있으니까. 또, 아무리 경제적인 수준이 높아도 아이를 안 갖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고, 살림이 조금 빠듯해도 아이를 많이 갖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결국, 모든 선택과 책임에는 나의 신념이나 사고체계, 삶의 방향성, 가치관이 많이 투영될 수 밖에 없다. 그게 인생을 살아가는 나만의 기준점이자 등불같은 것이니까. 때로는 그 기준점이 너무 완고해져서 상대방과 타협이 안되게 하는 어떤 '장애물'과 같이 전락해버릴 수도 있지만, 어떻게 다뤄가느냐에 따라 내 안의 소중한 나침반 역할을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