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가 갖는 힘은 파워풀하다.
어두운 밤길도 여럿이서 함께 가면, 가는 길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다. 서로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어질 때 끌어주고 옆에서 밀어주며 용기를 붇돋워주면 그래도 앞으로 나아갈 힘과 용기가 생기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서 함께 같이 나아가는 사람들,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사람들이 중요한 것 같다.
'행복' '삶' 두가지 키워드가 주는 함축적 의미는 무엇일까? 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았다. 결국 우리 모두가 원하는 건,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서일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 함께하는 우리, 공동체가 없는 '나 혼자로서의' 행복만 추구한다면 사실 본질적 행복을 찾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삶이라는 건 뭘까,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나 교훈은 뭘까? 라고 생각을 해보면, 개개인마다 형태와 시기, 특성은 다르겠지만 누군가와의 추억이나 힘들때 함께 있어준 사람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런 기억은 가슴 깊이 한 켠에 두고 오래된 사진첩처럼 우리가 힘들 때에 한번씩 떠올려보는 소중한 순간들을 선사한다.
나이가 들수록 삶에 있어서 보람을 찾는 순간들을 떠올려보라고 물어보면, 봉사활동이나 재능기부와 같이 개인이나 사회를 위해서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었을때라고 한다. 나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 성장하는 삶도 좋지만, 누군가를 위해서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일하면 더 열심히 일하게 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요즘, 주변에는 살기 힘들다, 어렵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럴때마다 나는 그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조용히 들어주고 공감해준다. 그러면, 그 사람들은 늘 나에게 들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한다. 사실 난 별 것 한게 없는거 같은데, 내가 그 사람들의 짐을 함께 나눠 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나보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내 안에 깊은 울림을 주는 건, 다른 무엇도 아닌 누군가의 따뜻한 말과 진심어린 공감, 위로라고 한다. 그리고 그게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스스로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는 마음들이 필요한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