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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Jan 22. 2018

집에서 먹는 ‘셰프의 요리’,

가능하게 해 주는 앱 5가지



유명 레스토랑에 가고 싶지만 딱히 같이 갈 친구가 없고, 멀어서 가기도 귀찮다면?


전 같으면 방법이 없어 포기해야 했지만 이제 레스토랑 셰프의 요리로 ‘혼밥’을 할 수 있는 길이 많아졌다. 천편일률적이던 배달 음식 시장에 ‘셰프 요리 배달 서비스’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몇몇 서비스들이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면서 대기업이 이 서비스에 뛰어드는가 하면, 완전히 조리된 것이 아니라 반조리 상태나 재료&레시피의 패키지 박스를 배달해 차별화를 시도한 서비스도 등장했다. 같은 듯 조금씩 다른 ‘셰프 요리 배달 서비스’ 5가지를 소개한다.         


    



★플레이팅


‘셰프가 만든 요리’를 점심, 저녁 등 시간을 지정하면 당일 조리해 배달해 준다. 자극적이고 질리기 쉬운 배달음식 시장에서 차별화를 시도해 5만번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탔다. 앱 페이지에 들어가면 그날의 점심, 저녁 메뉴를 볼 수 있으며, 가능한 시간 중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주문하면 정확히 배달해 주므로 집에서 조금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거나 손님이 왔을 때 유용하다. 서울 강남 3구 및 기타 일부 지역만 배달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쉽다.             


 



★미식일상 


GS fresh에서 출시한 ‘미식일상’은 ‘홈파티’, ‘디저트’ 등 테마별로 메뉴를 나눠 ‘뭘 먹을까’하는 고민에 해법을 제시하는 셰프 요리 배달 앱이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셰프 미카엘이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당일뿐 아니라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미리 예약 주문할 수도 있으며, 주문하면 배달 직전에 조리돼 따뜻하고 신선한 요리를 받아볼 수 있다. 역시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부 지역만 배달이 가능하다.     


          



★프렙


‘프렙’은 정확히는 ‘요리’가 아니라 ‘쿠킹박스’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메뉴를 선택 뒤 주문하면 전용 레시피와 함께 정량의 재료를 보내준다. 또한 식재료만이 아니라 전문 요리에 필요한 주방용품, 요리책, 파티용품까지 ‘셰프’가 되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식, 이탈리안, 아메리칸 등 선택의 폭이 넓고 희망일 아침 7시 이전에 배달해주는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에도 일부 메뉴가 입점했다.            


 



★셰프런


‘대한민국 탑 셰프의 요리’를 테마로 하는 ‘셰프런’은 방송 출연 경력으로 유명해진 셰프들이 여럿 참여했다. ‘올리브쇼 2016’의 김소봉, ‘셰프끼리2’의 남성렬 등 다양한 셰프들이 개발한 자체 레시피로 요리를 제공한다. 또한 ‘셰프별’로 요리 주문이 가능해 자신이 좋아하는 셰프를 선택해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Hot&Cold 중 선택이 가능하므로 받아서 바로 먹거나, 냉장고에 뒀다 데워 먹을 수 있다. 배달 가능지역은 서울 강남, 서초구만이지만, 그 외의 지역은 전화주문으로 문의를 받는다.            


  



★셰프온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입점해 있는 매장 ‘셰프온’의 앱이다. ‘고급 레스토랑의 운영 원칙을 그대로’ 배달 음식에 적용한다는 철학이 특징이다. 메뉴들은 다양한 파스타, 샐러드, 리조또와 와인 등 이탈리안 요리들이다. 


메인 요리와 파스타는 계절 샐러드와 함께 서빙된다. 주문 뒤 바로 조리해 전자레인지/직화/오븐 사용이 모두 가능한 영국산 알루미늄 용기와 직접 디자인한 패키징에 담아 배달하는 고급화 전략을 쓰고 있다. 역시 배달은 서울 강남, 서초구에 한정되며, 2018년 1월 현재 리뉴얼 중이어서 구정 이후 서비스 개시일까지 일시 중지 상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각 사 이미지


에디터 이예은  yeeuney@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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