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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2018 평창,

중학생부터 50대까지…’나이 올림픽’ 해보면

by 싱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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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2018년 2월 9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개최국인 한국은 역대 최다인원인 146명의 선수단을 내보내며, 전체적으로는 총 92개국에서 2925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는 하지만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데 나이만한 것도 없다. 앳된 10대부터 50대의 백전노장까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나이 올림픽’은 흥미롭다.


1. 평창 대회 한국 최연소: 만 15세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의 김하늘은 2002년 4월 11일생이다. 중학교 3학년인 김하늘은 2002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만 출전 가능한 피겨 종목에 3개월 차이로 ‘턱걸이’를 해 평창 대회에 나선다.


2. 평창 대회 한국 최고령 : 만 36세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백전노장’ 이채원은 1981년 4월 7일생이다. 15년째 국가대표이자 한국 선수 중 ‘왕언니’인 그는 남편과 딸의 응원을 받는 ‘엄마 선수’이기도 하다.


3. 평창 대회 전체 최연소 : 만 15세


중국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인 우멍(吳夢)이다. 우멍은 2002년 10월 2일이 생일인 만 15세로, 한국의 김하늘보다 6개월 정도 늦게 태어났다. 여자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한다.


4. 평창 대회 전체 최고령 : 만 51세


캐나다 컬링 대표팀의 셰릴 버나드다. 버나드는 1966년 6월 30일생으로 만 51세다. 최연소인 15세 우멍과는 나이의 앞뒷자리를 바꿔야 똑같다.


5. 역대 최연소 : 만 11세


그렇다면 궁금해지는 역대 동계올림픽 최연소 참가자는 상당히 ‘옛날 사람’이다. 1932년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 올림픽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참가한 세실리아 콜리지(영국)였다. 당시 불과 만 11세 73일이었다. 대회 성적은 8위를 기록했다.


6. 역대 최고령: 만 58세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령 참가자는 1924년 프랑스 샤모니대회 남자 컬링 대표 칼 오거스트 크론룬트(스웨덴)로 기록돼 있다. 크론룬트는 1865년생으로, 당시 만 58세의 나이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최고령 참가자일뿐 아니라 최고령 메달리스트로도 기록됐다.


7.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 만 13세


동계올림픽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자리는 한국 선수가 차지하고 있다.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에 4명 중 한 명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김윤미는 당시 만 13세 85일로, 동계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8. 역대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만 40세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만 40세에 바이애슬론 남자 10km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딴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노르웨이)가 동계올림픽 역대 최고령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돼 있다. 아쉽게도 평창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9. 역대 최연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만 15세


단체전이 아닌 개인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낸 타라 리핀스키(미국)이다. 만 15세 255일의 어린 나이였다.


10. 역대 최연소 개인전 메달리스트: 만 14세


1964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싱글에 출전한 스콧 알렌(미국)이다. 만 14세 360일에 동메달을 따냈다. 동계올림픽 개인전의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다.



에디터 이예은 yeeuney@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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