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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Jan 05. 2017

2017년 돌아오는 한국힙합 거장 다섯

정유년을 맞아 굵직한 래퍼들의 컴백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는 중이다. 게다가 이들은 한 동안의 공백기를 끝내고 복귀하는 것이기에 리스너들에게는 더 반가운 목소리다.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로 꼽히는 이센스와 빈지노부터 에픽하이, 드렁큰타이거, 버벌진트 등 거장 뮤지션들의 새로운 뉴스를 알아보자. 



1. 이센스            

대마초 혐의로 복역했다 출소한 이후, 이센스는 2016년의 마지막 날 밤 홍대 클럽 헨즈(Henz)에 깜짝 등장했다. 이어서 자신이 2015년 8월27일 발매했던 명반 ‘에넥도트(The Anecdote)‘의 수록곡을 포함해 총 6곡을 무대에서 불렀다.


공연을 마친 후 이센스는 조만간 새 믹스테잎 발매를 기대해 달라며 앨범 제목은 ’이방인‘이 될 것이라 말했다. 여타 다른 정보들은 발견할 수 없었지만 그의 새 앨범 소식만으로 힙합신은 요동치는 중이다. 



2. 재지팩트            

빈지노와 시미트와이스의 재즈힙합 그룹 재지팩트 역시 올 해 돌아온다. 1집 ‘Lifes Like’가 2010년에 발매됐으니, 정규로는 약 7년 만에 대중 앞에 서는 셈이다. 작년부터 앨범 작업 중이었기에 년 초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빈지노와 시미트와이스는 MBC every1 ‘비디오스타’ 웹 방송 ‘던밀스의 DDR’ 등에 출연하며 앨범에 관한 뉴스를 전했다. 그 뿐 아니라 작년 11월26일에는 ‘안투라지 믹스테잎’ 7번째 주인공으로 깜짝 참여하며 다가오는 그들의 음악을 팬들에게 맛보기로 들려주기도 했다. 



3. 에픽하이            

에픽하이는 2014년 10월21일 정규 ‘신발장’ 발매 이후 3년 만에 새 앨범 작업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이들은 매 음반마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겸비한 음악을 선사해 언더 힙합팬들에게는 물론이고, 음원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가장 최근에 발매된 ‘신발장’에서는 대표적으로 ‘헤픈 엔딩’이 차트를 휩쓸었고 심지어 19금곡인 ‘BORN HATER’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렇기에 2017년에 발표할 정규 9집에는 어떤 노래들로 리스너들의 귀를 유혹할지 관심이 쏠린다. 



4. 드렁큰 타이거            

한국 힙합의 역사를 관통하는 이름이다. 타이거 JK의 드렁큰 타이거는 올해 발매될 정규 9집을 준비 중이다. 2009년 발매한 정규 8집에 이어 8년 만의 컴백이다. 이번 앨범이 더욱 의미가 깊은 것은 이 음반을 마지막으로 드렁큰 타이거 활동을 끝낸다고 밝혔기 때문.


이후에는 도끼와 함께 설립한 기획사 ‘필굿뮤직’에서 신인들을 양성하고 윤미래, 비지와 함께하는 팀 MFBTY에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적인 뮤지션의 마지막 발자취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5. 버벌진트            

지난 해 6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 자숙 기간을 가졌던 버벌진트가 7개월 만에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앞서 작년 12월30일에는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연말 패밀리 콘서트에 참여해 ‘좋아보여’ ‘충분히 예뻐’등의 히트곡을 부르기도 했다.


이날 자신의 신곡 소식에 대해서도 언급한 버벌진트는 1월 중 발매를 목표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이에 대중들의 반응이 호불호로 갈리며 논란이 커지는 중이다. 


사진 : 인스타그램


인턴 에디터 권용범  yongko94@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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