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부터 재즈까지.. 한해 마무리하는 팝 신보 6

by 싱글리스트

연말의 시원섭섭한 마음을 달래주듯 2016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여는 리스너들을 위한 팝 신보들이 연이어 발매되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한 가수들의 팝 앨범과 올해 마무리를 함께해 보자.



1. 롤링 스톤스 'Blue & Lones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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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첫 앨범 ‘The Rolling Stones’ 발매 이후, 현존하는 록 밴드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룹이 바로 롤링 스톤스다. 과거 비틀스와 유일하게 라이벌로 불렸던 이 그룹은 논란의 노랫말로 불량스러운 이미지의 대표였다. 하지만 이 반항적인 밴드는 연이어 히트곡들을 발매하며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현역 록 음악의 가장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2월2일 발매된 앨범 ‘Blue & Lonesome’은 롤링 스톤스의 21 번째 정규 앨범이자, 2005년 발매 되었던 앨범 ‘A Bigger Bang’에 이어 11년 만의 컴백이다. 총 12곡으로 이뤄진 이번 앨범은 특히나 밴드의 음악적 변신이 돋보이는데, 그들 음악의 근간이 되었던 블루스 장르를 담아냈다. 특히나 리틀 월터의 ‘Hate To See Tou Go’, 에디 테일러의 ‘Ride Em On Down’ 등 거장들의 명곡을 재해석한 롤링 스톤스 표 블루스는 마법 같다는 평이 이어지며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되고 있다.[유니버설뮤직]


2. 로라 피지 'Jazz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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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피지는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로 국내에서는 영화 및 광고 음악으로 이름을 알렸다. 네덜란드 출신인 이 뮤지션은 미국과 일본 등에서 90년대 가장 주목할 만한 여성 싱어로 기대를 모았고 앨범 ‘Bewitched’는 1997년 한국에서 재즈 음악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현재는 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라 피지의 새 앨범 ‘Jazz Love’는 12월2일 국내에 발매됐다. 이 앨범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인 비틀즈의 ‘I Love Hime’를 비롯해 에디트 파이프의 샹송 ‘La Vie En Rose’ 등의 시대별 11곡의 히트곡들을 모았다. 동시에, 이러한 명곡들을 로라 피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이목을 끌고 있다. 보사노바, 스윙 등 장르적 구분을 하지 않고 탄생한 음악들은 아티스트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리메이크 앨범이다.[유니버설뮤직]


3. 위켄드 'Star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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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켄드는 세계에서 마이클 잭슨 이후, 최고의 재능있는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R&B 싱어송라이터다. 빌보드 핫 100, 탑 200, 아티스트 100 차트를 동시에 1위로 석권한 최초의 남자 아티스트, 빌보드 R&B 차트에서 1, 2, 3위를 동시에 차지한 최초의 가수, 그래미 어워드 2관왕 그리고 빌보드 뮤직어워드 8관왕과 같은 커리어가 이를 입증한다.


18곡을 담은 정규 3집 ‘Star Boy’는 올해 11월26일 발매와 동시에 약 80개국 아이튠스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에서는 다프트 펑크, 켄드릭 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정상급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선보인다. 또한 트렌디한 일렉트로닉과 섹시한 R&B 감성을 섞어 독창적이고 유행을 선도하는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수록곡 ‘Star Boy’는 드럼 등 최소한의 악기와 목소리만으로 곡을 꾸몄는데, 슈퍼스타의 삶을 이야기하며 앨범의 방향성을 함축한다.[유니버설뮤직]


4. 존 레전드 'Darkness And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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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전드는 세계적인 R&B 슈퍼스타다. 10회의 그래미 수상과 더불어 어느덧 5번째 정규 앨범까지 발매했다. 최근에는 화제의 뮤지컬영화 ‘라라랜드’에서 재즈 스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소니뮤직]


앨범 ‘Darkness And Light’는 총 12곡의 신곡을 담아 12월2일 발매했다. 론 레전드는 이 앨범의 가장 큰 영감을 딸 루나의 탄생에서 얻었다고 한다. 어둠 속에서도 가족과 음악을 통해 빛을 밝히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잘 담겨있다. ‘How Can I Blame You’에서는 감성적인 가사, ‘Penthouse Floor’에서는 리드미컬한 발라드, ‘Love Me Now’에서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모든 트랙들이 R&B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도록 팬들을 유혹한다.[소니뮤직]


5. 토니 베넷 'TONY BENNETT CELEBRATES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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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베넷은 재즈, 트레디셔널 장르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3년 앨범 ‘Perfectlt Frank’로 30년 만에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트레디셔널 팝 보컬 앨범상을 수상한 후, 제 2의 전성기를 만들어냈다. 이후 1995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까지 타며 자신의 존재감을 세계에 알렸다. 토니 베넷은 올해 90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는 중이다.


18곡으로 이뤄진 ‘TONY BENNETT CELEBRATES 90’는 12월 16일 공개됐는데, 이는 그의 90세를 기념하는 앨범이다. 이 신보는 그의 생일과 업적을 기리는 파티를 계기로 제작됐는데, 당시에는 빌리 조엘, 케빈 스페이시 등 동료가수들과 영화계 스타들이 자리를 빛냈다. 앨범 수록곡에서는 토니 베넷의 곡들을 비롯해 레이디 가가, 스티비 원더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음악까지 녹아있어 찬사를 받는 중이다.[소니뮤직]


6. 티나 구오 ‘Pok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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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첼로계의 독보적 존재 티나 구오는 ‘21세기 바네사 메이’로 불리곤 한다. 1990년대 전세계를 강타하였던 바네사 메이를 연상시키는 섹시한 외모와 폭발적인 연주력을 자랑한다. 싱글 ‘Pokemon’은 제목 그대로 게임 ‘포켓몬스터’의 테마 음악들을 메들리 형태로 묶은 구성으로, 일렉트릭 첼로의 사운드가 이채롭다. 뮤직 비디오에서 그녀는 직접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치기도 한다.


그래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기도 한 티나 구오는 20세에 ‘왕벌의 비행’을 메탈 버전으로 커버한 영상을 유투브에 업로드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의 눈에 들어 ‘셜록 홈즈’에 첼로 솔리스트로 참여했다. ‘핸콕’ ‘아이언맨 2’ ‘타이탄’ 등 OST 작업에 활발히 참여해오고 있다.[소니뮤직]



인턴 에디터 권용범 yongko94@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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