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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싱글리스트 Apr 01. 2017

7년 만의 귀환 '자미로콰이'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펑크 슈퍼스타 자미로콰이가 7년의 공백 끝에 마침내 돌아온다. 그는 2010년 정규 7집 ‘Rock Dust Light Star’ 이후 무려 7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완성한 8번째 정규 앨범 ‘Automaton’을 31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그에 대해 알아야 할 6가지를 정리했다.

 


01. 자미로콰이st EDM



이번 앨범은 2000년대 초반부터 대중적인 디스코 리듬의 전자음악으로 변화해가는 자미로콰이의 모습과 현재 EDM 열풍이 만나 신선하고 새로운 전자음악의 부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펑크(Funk), 소울, 디스코를 기반으로 전자음의 비중을 높인 음악이란 점에서 최근 떠오른 EDM과도 유사성을 띄고 있다.

 


02. 차별화된 댄스 사운드



하지만 이번 앨범은 전자음악의 첫 번째 전성기이자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공상과학적인 상상력 만발했던 1980년대 특유의 다소 뻣뻣하고 로봇 같은 전자음악을 추구하며, 지극히 자미로콰이 다우면서 동시대 댄스음악과는 차별화된 사운드로 기존의 색깔과 새로운 시도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03. 디스코 사운드 ‘Automaton’



신보에는 디스코 사운드와 현란한 전자음악으로 가득 찬 ‘Automaton’과 화려한 색소폰 연주가 돋보이는 애시즈 재즈의 상징적 밴드다운 매력이 담긴 ‘Vitamin’, 사랑과 이별에 관한 주제의 ‘Cloud 9’, 올드 스쿨 힙합 리듬이 스며있는 ‘Nights Out In The Jungle’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디스코, 재즈, 힙합,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시도가 깃들어져 자미로콰이의 활동을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04. 제이 케이 “인공지능에서 영감”


자미로콰이의 보컬 제이 케이(Jay Kay)는 신보에 대해 “오늘날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달에 대한 인식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또한 인류가 어떻게 ‘기쁨’이라는 감정을 점점 잃어버리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도요. 기쁨이라는 감정이 우리 모두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환경이나 삶에 있어서 나타나는 간단한 표현인데도 말이죠”라며 앨범에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05. 5월 내한공연


자미로콰이는 다가오는 5월27~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로 5년 만의 내한공연을 확정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사고 있다. 자미로콰이는 지난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내한공연을 통해 환상적인 스테이지로 팬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06. ‘애시드 재즈’ 아이콘 자키로콰이



즉흥 연주를 가리키고 있는 말인 ‘잼(Jam)’과 미국 인디언 부족의 이름 ‘이로콰이(Iroquai)’를 결합해 만들어진 1인밴드 자미로콰이(Jamiroquai)는 1992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됐다. 자미로콰이의 독특한 음악 색깔은 애시드 재즈/팝 음악을 국내에 대중화시키는데 큰 공헌을 세웠으며 2000년대 이후 등장한 많은 뮤지션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펑크와 소울, 재즈, 디스코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결합해 26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가장 많이 팔린 펑크앨범 기네스 기록을 보유했다.


데뷔 시절부터 환경문제와 제3세계 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으며 1993년 고래 포획 반대 콘서트 개최, 노숙자를 위한 기부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사진= 유니버설뮤직 제공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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