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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라이프스타일
By 싱글리스트 . Aug 10. 2017

미용·성형 외 모든 진료에 적용…

바뀌는 건강보험 체크리스트 9



내년부터 선택진료가 완전히 폐지된다. 2~3인실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어르신 임플라트 비용 부담은 1개당 60만원에서 36만원으로 30%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8일 국민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꼼꼼히 체크해야할 항목을 정리했다.


 



01. 미용·성형 외 모든 진료에 건보 적용...의료비 8만8천원↓

정부는 2022년까지 미용성형 등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용에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 예산만 총 30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대책이 시행되면 국민 부담 의료비는 18%, 비급여 부담은 64%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국민부담 의료비의 경우 50만4000원(2015년 기준)에서 41만6000원으로 8만8000원 줄어든다.

 
02. 건강보험 보장률 63%→70% 확대

2015년 기준 건강보험 보장률(전체진료비-본인부담)은 63.4%다. 병원 의료비가 1만원 청구될 때 건강보험에서 6340원을 부담하고 개인은 3660원을 냈다. 이 같은 보장률은 2010년 63.6%였던 것이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은 채 60% 초반대에서 유지돼 왔다. 그러나 그사이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의료비 중 비급여 비중이 확대되며서 가계의 의료비 부담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특히 저소득층은 재난적 의료비 발생 위험에 더 크게 노출돼 있다. 소득 대비 건강보험 의료비 상한금액 비율이 고소득층보다 더 높이 설정돼 이들에 대한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는 올해부터 2년간 신규재정(2022년까지 6조 5635억원) 중 5%인 3조 6852억원을 투입해 보장률을 70%까지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책이 시행되면 연간 500만원 이상 의료비를 부담하는 환자가 39만1000명에서 13만2000명으로 66% 감소하고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 환자도 12만 3000만명에서 6000명으로 95%까지 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03. 10년간 인상률 3.2% 유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인한 건강보험료 인상 가능성에 대해 복지부는 10년간 평균 인상율(3.2%)를 향후에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지원 확대 등 여러 노력을 함께해가며 보험요율을 국민이 부담하기에 크지 않은 수준에서 관리하고, 향후 10년 동안에도 과거 인상률이 유지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04. 선택진료 없애고 비급여 대폭 축소

MRI, 초음파 등 치료에 필수적 비급여는 2022년까지 모두 급여 또는 예비급여를 통해 급여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디스크(추간판탈출증)환자의 MRI 진단비나 심장병 환자의 초음파 진단비 등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횟수·개수 제한 없이 급여항목으로 전환된다. 환자가 10년 이상 경력의 숙련된 의사(치과는 15년)에게 진료를 원할 경우 최고 50%의 추가비용을 환자가 부담해야 했던 선택진료는 내년부터 전면 금지된다.

 
05. 2~3인실 건보 적용

입원환자의 병실 사용료도 현재는 4인 이상 다인실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2인실까지 확대 적용한다. 1인실(특실 등은 제외)은 2019년부터 중증 호흡기 질환자와 산모 등에만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06. 소득 하위계층 본인부담상한액 낮춰

소득하위 계층이 내야 하는 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액을 낮추기로 했다. 본인부담상한제는 환자가 1년간 병원을 이용하고 직접 부담한 금액(법정 본인부담금)이 환자의 경제적 부담능력을 넘으면 그 초과금액을 건보공단이 전부 환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다. 이번 보장성 강화로 서민층의 연간 본인부담 의료비 상한액을 소득의 10% 수준으로 인하해 부담한도 이상의 고액 의료비 발생을 방지키로 했다. 소득 하위 50% 가구에 대해서는 본인부담상한제에 포함되지 않는 의료비(예비급여·비급여 포함)를 질환 구분없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07.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30만원대로

노인의 틀니나 임플란트 시술 시 본인부담금을 현재의 50만원대에서 30만원대로 대폭 낮추는 등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 완화방안도 마련했다. 이밖에 소득 하위 50% 계층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의 본인부담금 상한액을 연소득의 10%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08. 한방의료서비스도 건보 적용 확대

국민적 요구가 높은 추나요법 등 생애주기별 한방의료 서비스도 예비급여 등을 통해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간병이 필요한 모든 환자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가능 병상을 현재 2만 3000병상에서 10만병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09. 실손보험 건강보험과 연계 추진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관계를 재정립한다. 실손보험은 비급여 진료의 가격 장벽을 낮춰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유발하고 진료비와 보험료가 상승해 국민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정부는 불필요한 의료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협조해 공·사보험 연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공·사보험 협의체를 통해 보장범위 조정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진= YTN뉴스 영상캡처
 
에디터 김준  jun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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