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채기가 덧나는 순간

by 비코토

나도 모르는 생채기가 생겼다.

순식간에 쓰라림이 밀려 들어와
눈가에 맺힌 물이 똑 하고
그 자리로 떨어진다.

소금기 가득한 물이 스며들어
진득거리고 콕콕 쑤셔온다.

내려다보지 않으면 될 일을,
어쩐지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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