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12월의 솜
"시가 뭐지?"
난 시라는 것을 처음 접했을 때 물었다.
시는 책보다는 짧지만 여러 것들을 느낄 수 있는 것?
아직도 모르겠다. 아니면, 듣기 좋은 글들을 모두 모아둔 것?
뭐가 맞는 건지 뭐가 틀린지는 중요치 않다.
그냥 나는 내 이야기를 쓰는 것 그게 시인 것 같은데...
뭐가 시인지도 정확히 모르는데 왜 시를 쓰고 있는 건지
그건 모르겠다.
내 시는 내 이야기를 모아둔 것.
이것만은 확실하다.
- 9살 12월 솜이의 창작노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