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또 왔다.
잊지도 않고,
추워지는 날과 함께 찾아왔다.
원한 적도 없는데
너는 어쩜 그리 꾸준히도 나를 찾는지.
이렇게까지
붙어있지 않아도 되는데
너는 참 쉽게 오면서
내 곁에서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난 정말
널 좋아해 본 적이 없어.
그러니 제발,
다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