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바람 소리가 날카롭다.
으르렁 으르렁
밤이 되면 특히 더 심해진다.
무엇이 그토록 화가 나서
목청을 높이고
창문을 두드리는 걸까,
그 거친 울부짖음이
잔잔해지기를 바라본다.
온기 속에 있는 나는
차가운 혼란 속 바람에게도
평온이 깃들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