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도 방황하고 있다.

by 글쓴이 김해윤



나는 아직도 방황하고 있다.

해야 할 일도, 좋아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명확하지 않다.


매일을 살아내지만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발걸음이

바닥이 없는 길을 걷는 듯

자꾸만 미끄러진다.


삶의 답을 찾겠다고 손을 뻗으면,

무언가를 잡은 듯싶어도

손끝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언제쯤이면

나는 정답의 길에 닿을 수 있을까.


언제쯤이면

확신이라는 걸 가질 수 있을까.


나는 오늘도

느낌표 하나 없는 긴 물음표 속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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