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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마을 입주 100일

떡은 못 돌리지만~

by 경쾌늘보


#축100일

안녕하세요, 경쾌늘보 입니다.

브런치 스토리 마을에 입주한 지 100일 되었네요.

'100'이 뭐라고 한 번쯤 이정표를 만들고 싶어지는 한국인의 심리입니다^^.


한 달이 지났을 때 리뷰를 써보았고,

그때 100일 되는 날 나는 어떨지 궁금해한 그날이 왔습니다.





#경쾌늘보


100일간의 짧은 여정을 돌아보면,


달리기 제로 달씨의 마라톤 도전을 관찰하며 한 권으로 만든

<달리기 관찰: 남반구 느리게 달리기>를 완재.


그리고 현재는 새로운 시리즈로

달리기를 좋아하는 국내/외 작가들을 찾아보는

<작가의 달리기>를 연재 중입니다.


100일간, 엄청 많은 글을 쓴 것 같은 기분이나

28개의 글을 올렸네요.


한 달 된 날의 구독자는 26명이었는데,

100일째 날의 구독자는 116명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앗, 그리고 죽림헌 작가님으로부터 응원도 한번 받아보았습니다.

신기했습니다.


글쓰기 여정은 재미있기도 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아쉽기도 합니다.


활자만으로 그 사람의 온도를 느낄 수 있는 것이

글쓰기란 생각이 듭니다.

구독자님들이 남겨주시는 댓글 보며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브런치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브런치에게바란다면


다만, 브런치 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1. 통계가 좀 더 디테일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령, 통계가 금일로부터 전 일주일만 볼 수 있는 것과

기타 유입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것은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2. 사진 첨부 시, 편집 기능도 업그레이드되었으면 합니다.

2-3장 업로드 시 화면폭에 맞추지 않고 문단폭에 맞출 수 있는 기능이나

사이즈를 포맷이 아닌 원하는 만큼 조정할 수 있는 기능 등이요.


3. 메인페이지, 뜨는 브런치북, 에디터 픽주제의 다양성이 있길 바랍니다.

선정기준은 알려져 있지 않다고 대체로 알고 있습니다만,

선정하는 내용들의 주제가 몇 가지 토픽이 아닌,

다양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길떠나기


'아 이걸 쓰면 좋겠다!'

'이 주제로 쓰면 좋겠다!'

'다음 북은 이걸로 해야지~'

머릿속에 이런 생각들만 가득한 요즘입니다.


조금씩 앞으로 나가기 위해

체력이 가장 중요하겠죠?^^

다정함도, 글도, 실행도 모두 체력에서 나온다죠.

지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또 어느 이정표에서 잠시 돌아보기 위해

천천히 가보겠습니다.




남반구 추위가 시작하여

손을 호호 불며 쓰고 있는,

슬로 라이프 슬로 러너(runner)

경쾌늘보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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