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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장인 K Feb 06. 2021

디자이너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데이터 드리븐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보자!

[Date Driven UX 책 정리]

1. 웹 데이터 용어 & 인사이트

2. 디자이너가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



디자이너에게 데이터 보는 능력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 디자이너의 역할은 최종적으로 기업 매출을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러기 위해선 개발, 마케팅, 영업 등 다른 직군에게 조직 현황을 공유한 뒤
디자인을 통해 비즈니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것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답니다.


두 번째, 데이터는 사실에 근거한 정보를 의미하고, 누구나 이해하고 쉽게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디자이너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데이터로 서비스 성장 주기에 따른 디자인 방향성과 목표를 되돌아볼 수 있어요.

서비스 성장 구간은 크게 5구간으로 나뉘며, 상황별로 보아야 할 데이터는 조금씩 달라요.


1) 획득: "사용자가 어떻게 서비스를 알았는가?"

- DAU(daily active user 일간 개별 사용자) 

- MAU(monthly active user 월간 개별 사용자)


2) 활성화: "사용자가 어떻게 첫 번째 좋은 경험을 하였는가?"

- 사용자의 체류시간

- 이탈률 (bounce rate)(오직 한 페이지만 본 후에 해당 사이트를 벗어난 방문 행동의 비율) 

- 행동 순차


3) 유지 (retension): "사용자가 다시 이용하는가?"

- 재방문 사용자의 비율 

- 전환율 CVR (conversion rate)


4) 매출: "매출로 이어지는가?"

- 전환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전환율과 직결되는 회원가입, 구매하기, 다운로드 버튼 및 UI를 개선해야 함


5) 추천: "다른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하는가?"

- 어디에 얼마나 공유되고 있고, 해당 채널로부터 얼마만큼의 사용자를 다시 확보할 수 있는지
분석을 통해 공유하기 또는 구독하기 버튼 재배치



내 서비스의 성장 구간을 확인했다! 그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1) 서비스 목표 설정하기  

거시적인 관점에서 서비스를 바라보아야 해요.

시나리오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 즉 전환이 무엇인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 서비스 목적 달성에 방해되는 문제 페이지 발견하기  

도출한 서비스 목표를 토대로 그 목표를 이루기까지의 사용자 여정을 적어보아요.

그리고 방문자가 가장 많이 줄어드는 위치(=페이지)를 파악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페이지가 목적 달성을 방해하고 있는지, 또는 장벽인지를 데이터를 통해 검토해 보아요.이 작업은 퍼널을 설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널이란? 

웹사이트에 방문한 사용자가 전환에(상품 구매 완료, 문의 완료, 회원가입 완료) 이르기까지

어떤 단계에서 얼마나 이탈하는지 시각화하여 개선에 활용하는 분석 기법을 말해요.

퍼널 설계 후 사용자 유입수, 이탈률, 전환율, 잔존율(다음 단계로 이동한 사용자의 비율)을 파악해야 합니다.


퍼널 설계 하기

기존 사용자의 유입 경로와 이동 경로를 분석해 경로를 최적화하고,

서비스의 가장 큰 목표에 따른 퍼널 기능 사용해 경로를 시각화해보면 되어요.

이때 경로를 건너뛰면 전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자 상거래에서 결제를 빠트리면 결국 전환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3) 검증하기

검증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기능과 레이아웃에 대한 검증

콘텐츠와 세부 UI (기능 속 버튼이 지니는 태스크별 달성도 확인)에 대한 검증


세부 UI 중 CTA 버튼 분석을 통해서 도출할 수 있는 정보는 2가지가 있어요.

전체 사용자 대비 CTA 사용자의 PV와 UV 비율을 계산하면, 해당 CTA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판단이 가능해요. 그리고 이 PV를 UV로 나누면 한 명의 사용자가 CTA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몇 번이나 페이지를 방문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CTA 디자인을 위해서는 어떤 점을 체크해 봐야 할까요?

효과적인 CTA 버튼을 위한 체크 리스트   

서비스 또는 웹 사이트의 목적은 무엇인가?

사용자의 시선을 끄는 디자인인가?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명확한가? 
ex. 우버 "Uber 여정을 시작하세요"
(왜 사용자가 CTA 버튼을 클릭해야 하는지, 클릭한 이후 어떤 프로세스가 진행되는지 유추 가능)

CTA 버튼의 위치가 적절한가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너무 많지 않은가
(잼 선택 이론: 더 적은 선택지의 잼 종류를 주었을 때 쉽게 선택)

average fold 상단에 있는가, 아니면 하단에 있는가 

행동을 촉구하는 구어체 문구인가: 문구가 희소성을 나타내면 더 좋음
(희소성은 사람에게 신장감과 긴박감을 부여하기 때문)

1인칭 시점에서 소구 하는가: 여러분 X / 당신, 나, 너 1~2인칭 O

프로세스가 이어지는 느낌을 줄 수 있는가

SEO를 실행하기 위해 마케터와의 협업이 가능한가


[TIP] CTA 전환 유도를 위해 AIDA (아이다) 법칙 

사용자가 구매 행동을 일으키기까지의 과정   

A - 주의: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헤드라인 카피 문구, 이미지 

I - 흥미: 고객의 관심이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 배치 

D - 욕구: 서비스의 강점과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고객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A - 행동:AID까지의 과정을 읽고 이해한 후 CTA 버튼 누름


검증하기 단계에서 휴리스틱 평가를 하는 것도 필요해요.

휴리스틱은 직관에 의해 판단하는 것을 말해요. 휴리스틱 평가는 보통 3~5명으로 진행되는 것이 적절해요.

휴리스틱 평가 척도  

시스템 상태의 시각화

시스템 / 실세계 일치

제어의 자유

일치와 표준

에러 방지

기억보다 인식

융통성과 효율성

간소화된 디자인

에러 인식, 진단, 복구

도움말과 문서화


4) 꾸준히 개선하고 개선 효과 추적하기


A/B testing을 하는 것이 필요해요.

A/B의 목적은 사업 지표 하락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개선 검증을 진행하기 위함이에요.

따라서 전체 사용자 중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테스트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적정 수준의 비율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출처: Data-Driven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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