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콤마메이커
가을볕이 있고 그 자리에 그림자가 생기는 그 자체는 자연스러움이다.
우리의 마음에도 태양이 드리울때도 있지만 사사로운 감정들이 나를 뒤따라오며 뒤섞일때가 있다.
그 안에서 나 자신을 괴롭히기 바빠 불안의 늪에서 허우적댔다.
그게 틀리지 않았다.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기우들이기에 부여잡지 않아도 된다.
다만, 지금의 내면 상태가 지나가기전에 남기며 마주해볼 뿐이다.
있는 그대로의 너와 나를 사랑하고,
콤마가 지나간 자리 들을 다시 거닐며,
지금 가지게 된 여유의 한 스푼을 메모리에 담아가본다.
언제든 꺼내 볼 수 있기에 복기하고 회상하는 하루 5분이 소중한 이유다.
아름다움의 가치를 놓치지 않을 만한 정도면 충분하다.
프레임의 속성들이 변할때 비로소 무채색이 될 수 있다.
잠깐만 멈추면 정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토록 지나가던 날들을 부여잡고 다가올 날들을 먹구름으로 채우기전에,
나를 갉아먹는 삶에서 채워가는 법을 배워가는 것,
그것이 어쩌면 전부임을 말하고 싶다.
자신에게맞는 일상의 순간을 즐길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삶의 유한성 앞에서 삶의 양이 아닌 질이 올라가게 하는 것 말이다.
이는 곧 자기 발견으로 이어지며 원래의 나를 만나는 동안 직선 같은 삶을 곡선으로 바꾸어준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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