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기쁨♡
오늘은 조용하지만 담담하게 나의 시간을 보냈다.
사랑하는 아이들이 써준 편지와 틈틈히 모아 내밀어준 남편의 귀한 선물까지,
생일임을 일깨워주시는 정성 어린 인사들 속에 존재의 기쁨도 스며들었다.
북토크에 못오게 되었다며 그 마음을 전해주시는 분들의 인사에 더없이 큰 선물을 받았다.
가족들과 외식후 거닐게 되는 혼자만의 시간,
어둠속에서도 선명한 가지의 자국들이 그대로 찍혀 나온다.
가만히 있는데도 붉은 빛이 반짝거린다.
내가 가진 고유의 색은 무슨 색일까?
어떤 색을 내고 싶은걸까? 늘 품었다.
이제 중요한 건 그 색을 찾아가는 과정을 어떻게 지켜내고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누가 열어봐주고 들이밀지 않아도 빛을 내는 순간까지 나답게 내 자리를 지키는 것 말이다.
무엇을 해야만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올때,
의연하게 때를 기다리며 저 너머에 있는 것을 의심 하지 않는 것이 먼저다.
나를 사랑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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