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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의환 Mar 04. 2021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원한다.

에필로그

 한국인에게 있어 행복과 불행은 무엇인가를 조사한 적이 있다. 답변 중에 공통적인 단어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사람을 통해 행복하기도 불행하기도 하다. 하버드 성인발달연구팀은 1938년부터 75년 동안 다양한 계층의 소년을 뽑아 2년마다 그들을 인터뷰하며 평생을 걸쳐 삶을 추적하였다. 로버트 윌딩어Robert Waldinger 하버드대학교 정신과 교수는 2015년에 75년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엇이 행복을 결정하는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행복한 삶의 비결은 바로 ‘인간관계’였다.


 소통은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과 더불어 관계를 증진하는 힘이 있다. 비대면으로 낮아진 온도를 높이기 위해 대면과 비대면의 블렌디드 Blended 소통이 필요한 시기이다. 언택트로 인한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전염병의 주기도 더욱 짧아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이제는 비대면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대면(진실성과 신뢰성)과 비대면(신속하고 정확함)의 강점을 잘 활용하여 관계 증진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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