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 노트
누군가 몹시 그리운 날 있다. 하지만 그 마음 전할 수 없는 순간이 있다. 너무 멀리 있어 말을 들을 수도 없겠지만 어쩌면 그 사람의 마음을 확신할 수 없어 내 마음을 못 보낼 때도 있다. 저 혼자 하는 말을 어느 순간 들어줬으면 하는 고백이 있다. 그 고백을 풍경은 바람 을 빌어 말 한다. 제 몸을 쳐서 소리가 날 때마다 고통이 있겠지만 그렇게라도 멀리 있는 그대에게 내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풍경의 마음, 누구나 그런 순간이 있다. 내 아픔 따위 는 아무것도 아닐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