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시작 노트
요즘엔 가끔 캄캄한 밤이면 집으로 가는 길을 잊고 엉뚱한 곳으로 간다. 아마 늦은 퇴근 탓이라고는 하지만 그만큼 기억력이 떨어진 탓도 있는 것 같다. 그렇듯 사람과 사람사이 평 생 주고받던 마음도 가끔 통로를 잃을 때가 있다. 한 사람이 문을 꼭 닫아 어두워지면 길을 알고도 못 갈 때도 또 길을 잃기도 한다. 그럴 땐 마음의 등불을 켜자. 내 빛으로 상대의 마음까지 환하게 비출 수 있는 라이트의 밝기를 올리면 어떨까?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시조시인, 수필가, 방송 DJ, 시낭송. 가족 이야기 쓰기를 좋아합니다. 가족에 대한 글을 쓰며 이해와 사랑과 존경을 배웁니다. 세상 유일한 내편은 가족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