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이모티콘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이미지이다.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행복, 기쁨, 슬픔, 화남, 즐거운, 놀람. 아쉬움 등... 이 모든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대부분 함축적이거나 숨기기 바쁘다. 특히, 함축적인 표현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아니다. 기쁨, 행복, 즐거움은 "좋아"로, 화남, 슬픔, 우울은 "짜증"으로 표현한다.
과거의 나도 그랬다. 기쁘다. 행복하다. 즐겁다. 말 보다 "아~~ 좋다!!"라고 표현을 하고, 상대방과 다툼이 있으면 "짜증 난다"라고 말을 하며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다. 사실 그게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착각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수많은 감정들이 있다. 이걸 표현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온 게 이모티콘이라고 생각한다. 감정을 몰라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인간에게 내린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표현하여 타인과 관계를 잘 유지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을 것 같다.
과거 인사이드아웃 영화를 보며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요즘은 이모티콘 하나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시대가 되었다. sns, 채팅으로 대화를 하면 다양한 이모티콘을 사용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온라인상으로는 목소리, 억양, 진심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그걸 이모티콘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직접적인 감정 표현보단 아니지만, 직간접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도구라고 생각한다.
감정을 숨기는 삶은 자신을 속이는 것과 같다.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솔직히 그동안 나의 감정을 숨기고 살았다. 타인의 감정을 먼저 살피며 조심스럽게 살았다. 물론 타인의 감정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습하고 훈련하면 표현하는 방법도 배우는 것 같다.
화가 난다고 화부터 내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으며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감정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표현하지 않으면 인지할 수 없는 영혼 같은 존재이다. 오늘부터 자신 속에 있는 다양한 감정을 기록해라. 우리의 생각은 사라지지만, 기록은 평생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