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좋아하는 김치
나는 어릴 적부터 유독 겉절이를 좋아했다. 엄마가 김장을 하면 옆에 앉아서 매콤하면서 짭짤한 이파리 김치를 먹는 걸 정말 좋아했다. 물론 지금도 좋아하고, 어제도 겉절이 김치를 먹었다. 음식의 기본은 김치라고 생각한다. 김치하나로 우리는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김치찌개, 부대찌개, 김치전, 겉절이 김치 등 배추와 양념을 어떻게 버무리는지에 따라 밥상이 달라진다.
한국인이라면 밥상에 김치가 항상 올라간다. 물론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신기한 건 외국인들이 김치에 관심이 많고 한국에 오면 도전하는 과제 중 하나이다. 외국인들은 김치를 스파이시 샐러드라고 부른다. 매운 걸 선호하지 않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어색한 젓가락질을 하며 김치를 샐러드 먹듯 먹는다. 그 모습이 신기하고 감사했다. 그 나라의 전통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 감동한 적이 많았다.
어느덧 김치는 K푸드의 대표음식이 되어 전 세계로 판매되고 있다. 과거 뉴스를 보면 중국이 자기들 나라가 원조인 듯 말하는 것을 보고 약간의 화가 났지만, 김치의 전통적인 맛을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김밥천국에 가면 나오면 중국산 김치와 가정에서 엄마가 해주는 김치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치는 사소하지만 없으면 허전하고 어색한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라면을 먹을 때 김치가 없으면 어떤가? 나는 라면과 김치는 환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단무지도 괜찮지만 김치의 감칠맛을 따라가기 역부족이다. 라면 면에 김치를 돌돌 감아서 먹으면 그 맛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특히, 외국 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 음식이 당긴다. 그때 라면과 김치를 파는 집에 가서 먹는 순간 "바로 이거지"라고 느끼며 작고 사소한 음식이지만 우리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준다.
인생도 비슷하다. 아주 작은 것에 감사한 태도가 긍정적인 삶을 만들어준다. 매일 불평불만만 하던 제가 감사일기를 쓰면서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하루에 감사한 일을 매일 3개씩 작성하고 있다. 정말 신기한 건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는 날에 감사한 일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 감사일기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