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월요일 간식

by 이주희

엄마가 교통사고가 나서 병문안을 갔다.
에어백 덕에 외상은 없는데 조수석 문에
어깨를 부딪쳐서 아프다고 하신다. 보기에는
두드러기로 벅벅 긁어대는 내가 더 괴로워보였다.
병원에는 이미 각종 음료수가 있었는데 엄마는
그 많은 것중에 이게 몸에 더 좋다며 쌍화탕을 건넨다.
감기 걸렸을 때 먹는 거 아녀? 그냥 먹어!
두드러기에도 좋고, 어깨에도 좋고,
두루두루 좋은 쌍화탕의 효험이 모두에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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