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목요일 아침

by 이주희

라면에 스프를 뿌리고
요리에 연두를 뿌리듯이
커피에도 마법의 가루가 있었으니
베트남 커피 지쎄븐이다.
아침마다 우유에 인스턴트 커피를 타서 마시는데
여기 지쎄븐을 한스푼 정도 넣으면 구수한 맛과 향이 올라온다.
이 세상에 내가 없다고 안굴러가는, 그런 일은 없을테고
이렇게 자꾸 생각나는 감칠맛 나는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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