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목요일 야식

by 이주희

쥐구멍을 지나 지하 백층쯤 되는 구덩이로 가서
홧홧한 얼굴을 식히고 오겠다. 오늘의 강연은 하...
이불킥으로 잠 못드는 밤이 예상되어 작은 맥주를
한 잔 마신다. 가끔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연기로 보답하겠다.
노래로 보답하겠다. 야구로 보답하겠다. 라는 말을 하면 늘
코웃음을 쳤더랬다. 저...저는 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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