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금요일 아침

by 이주희

옆동네 도서관에 가는 아침

지난 금요일 공복을 반면교사 삼아
밥을 먹었다. 계란 후라이에

도시락 김, 소량의 냉동밥이었지만
오후 늦게 집에 돌아올 때 까지 든든했다.
밥 먹은 개가 빵 먹은 개 나무라고,
빵 쫓던 개 밥통 쳐다보고,

믿는 빵에 발등 찍히고,
밥먹은 말이 천리간다고

역시 사람은 밥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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