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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일요일 점심

by 이주희

우리도 인간답게 집구석 좀 나가보자며
일찍 일어나 청소하고 동인천에 갔다.
동인천에서 먹는 로마식 까르보나라 재밌다.
계란 노른자는 비린내 날 것 같아서 후라이도
바싹 익혀먹는데 소스가 계란 노른자였다.
그런데 무척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다.
평생 계란을 먹어오면서 이 맛을 몰랐다니!
내일 아침에는 써니 사이드 업에 도전해보겠다.
역시 사람은 좀 나가고 그래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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