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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토요일 저녁

by 이주희



바깥양반 생일을 맞이하여 생애 처음 킹크랩을 먹었다.
이렇게 비싼 음식 또한 처음이다. 공들여 쌓은 지역 카드 포인트를
다 털었다. 이 나이가 돼서도 처음인 것이 무궁무진하고 그것이
무척 설레고 즐거워서 좋다. 당연해하지 않고 무감각해하지 않고
소중히 고마워하자. 온 우주야 완팅님 탄신을 축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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