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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금요일 아침

by 이주희

함께 먹고살다 보니 입 맛도 닮는다.
바깥양반은 유독 땅콩을 좋아해서 늘 땅콩을 쟁여둔다.
주전부리도 안주도 야식도 땅콩이면 오케이. 옆에서
나도 땅콩을 주워 먹다 보니 좋아졌다. 요즘 아침 식사로
식빵에 땅콩잼을 듬뿍 발라먹는 게 큰 즐거움이다.
내일 아침에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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