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계획을 세울 때마다 꼭 넣는 것 중에 하나가 독서이다.
올해는 계획을 지켰다는 보람을 제발 좀 느껴보고 싶어서
실천 가능하게 장르 불문 일주일에 한 권 읽기로 했다.
평일은 도무지 안되고 바깥양반이 늦잠을 자고,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나는 알람 없이도 일찍 일어나는 주말 아침이 온전히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라 이때만이라도 딴 짓거리 안 하고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망했다. 바깥양반이 일찍 일어났다. 가래떡 먹고 싶어서 어젯밤에
냉동실에서 내려두었다며 에어프라이에 돌리고 난리부르스.
겉바속촉한 떡을 꿀에 찍어먹고 독서가 다 뭐다냐.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