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토요일 저녁

by 이주희



반찬 얻으러 간 것은 아니고 우리 쌍둥이들이 보고
싶어서 이천에 갔다. 코로나가 무섭기 무섭다.
토요일 낮에 차 한번 안 밀리고 이천에 갈 수 있다니!
둥이 아빠가 골뱅이 소면을 커다란 양재기(!)에 한가득
무쳐서 둘러앉아 먹고 꼼짝없이 집에서만 놀다가 왔다.
유치원도 겨울 방학이라는데 아이들도 어른들도
답답하고 진짜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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