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 아빠가 다쳤다. 소식을 듣는 순간 오만가지생각이 떠오르는데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거린다.아빠가 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안 그랬는데 둥이 아빠가다쳤다니까 진짜 우리 쌍둥이들부터 생각이 나더라.어린 자식들이 있다는 게 이런 건가 싶다. 밥이 안먹혀서넋놓고 있으니 바깥양반이 오렌지를 까줬다. 온 식구들이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텐데 모두 안녕한 밤이여.
안녕하세요 :-) 그리고 쓰는 이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