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밀린 숙제같던
묵을 해치웠다.
외할머니가 쑨 도토리묵을
지난번에 엄마가 싸줬다.
묵이라니,
도대체 어떻게 먹어야하는가?
묵밥 만드는 법
1. 가까운 슈퍼에서 천원짜리
냉면 육수를 산다.
2. 묵과 함께 냉장고를 털어
채썰 수 있는 모든 것을 썬다.
- 나는 백김치,오이소박이,
깻잎,김을 썰었다.
3. 2를 그릇에 넣고
1를 붓고 먹다가 밥을 만다.
밥을 두 번이나 말아먹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수영을 못갔다.
턴데이라 플립턴하면
수영장을 묵사발 만들 것 같다.
묵, 어릴 때는 도무지 묵이
뭔 맛인지 몰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