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목요일 점심

by 이주희

어젯밤에 이마트에 갔다가

마감 세일하는
3,500원짜리 육개장을 샀다.
애매하게 남아있던

배추와 양파를 넣고
물을 더 붓고 끓였더니

내일까지 먹을만큼 됐다.
이렇게 뭐든지 양불리기는

자랑할만한 나의 주특기다.

크하하
사오는 음식은 늘 간이 쎄서

주저할 필요가 없다.
자칫 싱거워지면 연두나

양념을 추가하면 된다.
나의 오늘 점심이자

바깥양반의 저녁 메뉴는
계란후라이 두 개, 엄마표 멸치볶음,

육개장, 냉동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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