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에 누룽지를 끓여먹는데 맛 들렸다. 오늘은 바깥양반이만드셨는데 라면도 계량컵으로 끓이는 분이라 누룽지 포장지의설명대로 계량해서 넘치지 않게 잘 끓였다. 느지막한 아침에 따끈한 누룽지에 들기름을 슬쩍 두르고 낙지젓을 올려먹으니 온몸과 마음에 푸근한 기운이 몽실몽실 피어오른다.
안녕하세요 :-) 그리고 쓰는 이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