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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목요일 점심

by 이주희

일기에 아름다운 음식이 등장했다는 것은 미팅을 했다는 거다.
편집자님과 디자이너님들 아니고는 꽃 장식까지 되어있는
이런 근사한 음식을 먹을 일이 없다. 후회될 줄 알면서도
너무 배불러서 남길 수뿐이 없었는데 그리는 동안 입 안에
침이 고인다. 내 남은 팟타이를 돌려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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