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토요일 야식

by 이주희

사람들의 긴 행렬을

쫒아가보니 설국이었다.
올해 꽃구경은 처음으로

석유공장 벚꽃동산으로 갔는데

설국의 첫소절이 떠올랐다.
사람많은데는 질색이지만

꽃은 짧다. 모두 꽃을 볼 것!
꽃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와

한 숨 자고 나가서
양꼬치와 맥주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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