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수요일 점심

by 이주희

자취 시절 물리게 먹어서 쳐다도 안보는 것들이 있는데
삼분 카레와 짜장, 즉석 미역국과 북엇국, 삼각김밥이다.
집 앞 편의점에 택배를 보내러 갔다. 편의점에 가면 꼭
뭐라도 하나 사들고 나오고 싶어 지는데 토핑 왕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삼각김밥을 샀다. 흠 오랜만에 먹으니
괜찮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것도 있다는 말은
진짜였나봐. 다른 맛들도 먹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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